한남동의 차가운 길거리에서 밤샘 시위를 이어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은박지 담요를 착용한 모습이 "은박요정" , "키세스 시위대" 로 비유되며 은박지 담요가 급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은박지담요의 원래의 명칭은 Space blanket, 스페이스 블랭킷. Mylar blanket, emergency blanket, 응급담요, 은박 보온 담요 등으로 불려집니다.
이 담요의 재질인 알루미늄은 김밥싸는 쿠킹호일정도의 기술이 아닙니다. 아주 얇은 플라스틱 시트에 100µm 정도의 알루미늄 박막을 입혀서 열을 반사하는 원리인데요
🚀무려 NASA 에서 연구하여 개발한 것으로 사연을 소개해 드리자면
1973년 우주 정거장은 우주에 머무는 동안 ☀️태양열로 인하여 과열되기 시작하고 부서진 열 차폐판 땜문에 정거장의 내부온도가 50도가 훨씬 넘어가는 한증막이 되었습니다. 😩 NASA에서는 정거장 내부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 햇빛을 차단하는 방법을 고민했는데 얇은 금속성 시트를 붙여서 열을 굴절 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아내어 우주선의 온도를 정상으로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97%의 적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이 시트는 반대로 열이 방출되는 것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게 되어 사람의 인체에서 나오는 열을 착용한 사람쪽으로 반사시킬 수도 있게 되어 여러 용도로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체열을 지켜야 하는 응급상황이라던지 결승선 마라톤 주자들 그리고 캠핑은 물론 등산객들에게도 애용되게 되었다고 하네요.
추운곳에서만이 아니라 앞서 말씀드린대로 열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어서 사막같은 곳에서 뜨거운 열기와 직사광선을 차단해서 생존에 도움이 됩니다. 🥵
그래서 은박지 담요는 생존용품으로는 필수적인 아이템이 되었고 저렴하고 접으면 한손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사이즈로 휴대성도 챙겼습니다.
은박지기술을 활용하여 의류에 적용한 사례도 있는데요 겨울패딩으로 유명한 컬럼비아의 단영소재인 옴니히트가 있습니다. 가장 열방출이 많이 일어난다는 등판에만 살짝 붙인 패딩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옴니히트라는 소재로 체열 반사 및 유지 거기에 통기성과 편안함을 더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번외로 탈레반도 은박지담요를 요긴하게 이용했다고 하는데요.
아프카니스탄전쟁에서 미군은 열화상 카메라로 탈레반을 색출했는데 열을 차단하는 은박담요를 뒤집어쓰고 피해 다녔습니다. 미군입장에서는 참 난처한 상황이었겠네요.
😊 은박지 담요에 대해 아래와 같은 의문점도 생길 수 있는데요 답을 드릴께요 😎
1. 여러번 재상용이 되는가? 내구성이 낮아서 일단 한번 펼쳐서 사용하게 되면 필름시트가 너무 얇아서 다시 접기가 힘들어서 불가능한것은 아니지만 어렵습니다.
2. 아예 이불로 사용하면 안되는가? 특유의 바시락거리는 사운드때문에 렘수면은 포기해야 합니다.
3. 길바닥에 깔면 방석으로 사용 가능한가? 예상대로 차가운 한기는 못 막아줍니다. 매트라도 깔고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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