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박지 담요 키세스 한남동 시위대

대통령관저 앞 한남대로에서 대통령 퇴진 시위 참가자들이 눈이 오는 가운데에서도 밤을 세워서 버텨내는 모습을 보며 
정말 전사라는 표현이 알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굳건한 의지로 눈보라속에서 버티는 시위대들의 모습이 인간 키세스 초콜렛으로 묘사되었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대로 키세스 초콜렛위에 화이트슈가를 뿌린것 같은 모습이더군요.  

음... 키세스 초콜렛은 전에 허쉬, 해태에서 만들때는 고급스러운 맛으로 괜찮았었는데 롯데로 판권이 옮겨 간 이후로는 영 싸구려 맛이 되서 요즘은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출처 : MBC 뉴스

 

 

키세스 초콜렛

 

 

영화에서 보면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해서 앰블란스에 태울때 보면 쿠킹호일같은 재질의 담요로 몸을 감싸놓은 모습을 많이 봤는데요 해외에서는 "Rescue blanket" ,"Space blanket" 등으로 불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은박담요라고 부르는데 사실 비싼 은으로 만들었을 이유가 없고 알루미늄 입니다. 
알루미늄으로 만드는 이유는 높은 반사율때문인데 알루미늄을 아주 얇은 플라스틱소재에 코팅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아래는 은박담요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유뷰브영상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Q8Q3qm4sF0M?si=dQeQUho9hAIHuKcW

은박담요 만드는 공정 * 출처 : 유튜브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개발되었기 때문에 열손실을 막는 것이 주기능이고 원리는 신체의 적외선을 거울효과로 반사시켜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시키는 방식입니다

시판되는 은박담요는 손바닥만한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합니다.  양면에 각각 금색, 은색으로 코팅되어 있는데 은색은 열을 반사하고 금색은 열을 흡수하는 기능이라고 하네요.

 

 

얇아서 큰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보이는 것과 달리 보온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이번주에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하는데 시위대분들이 더이상 은박담요까지 덮어가면서 까지 당연히 이루어져야 할 범죄자 체포를 위해 고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