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스파라 서울 다녀왔어요~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온천욕

 

수도권 전철로 갈 수 있는 (경전철 우이-신설선이용) 도심속 온천 스파 리조트를 소개합니다. 

 

기본정보 : 

 

주소 서울 강북구 삼양로 689
체크인 15시 & 체크아웃 11시 (Late checkout 가능)

- 부대시설
의외로 볼 것이 많은 장난감 박물관 
야외수영장(라운드풀), 실내수영장, 사우나,
1박 당 1회 이용 가능
운영시간 : 9시 ~ 19시
루프탑 자쿠지
운영시간 : 7시 ~ 21시
투숙객의 경우 횟수 제한 없이 무료 이용 가능
파라스파라 내 스타벅스, 이마트24 편의점이 있고 편의점의 경우 일반편의점의 상품들 보다 가격대가 있는 점 유의. 

 

캐빈룸 객실요금 367000원  
침대타입 : 킹베드 침실 1, 욕실 , 발코니 1  
체크인 : 15:00 체크아웃 11:00  (Late checkout 1시간 정도 여유줌)
기준인원 : 2명  (최대인원 3명 - 추가요금 발생) 

 

캐빈룸의 아늑한 침실 . 침대 앞에 소파에 누가 앉아 있으면 침대에서 티비를 보는 사람의 뷰를  정확히 가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정원 : 폭포 소리가 살짝 신경쓰이지만 경관과 잘 어우러져서 낭만적입니다. ㅎㅎ

요르단 사해에서 가져온 입욕 소금도 있네요

테라스에서 잘 찾아보면 멋진 봉우리가 보입니다. 윗동네 레저던스에서는 더 가까이 보이겠지요? 선택적 뷰제공

웰컴 커피는 1층 로비에서 각자 주문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초콜렛 너무 감미로웠어요. 그런데 양이 너무 아쉽네요.

 

 

압도적 무게를 자랑하는 샤워가운 - 야외수영장에 갈때 올때 보온용으로 걸치고 갑니다. 그런데 수영장 이용후에 이걸 다시 걸치고 밖으로 나와서 사우나 또는 객실로 이동할때 가운이 젖으면 굉장히 춥기 때문에 수건을 들고 가시는 것 추천합니다.

파라스파라에 온 이유는 바로 이곳 야외 온천으로 향합니다.

 

 

물온도는 적당하네요. 온천처럼 뜨거운 느낌은 없어요. 수영장 바닥 곳곳에서 뜨거운 물이 나오고 있는데 그 부분으로 가면 좀 뜨겁습니다.

 

뒤에 보이는 투명 캡슐은 관심은 가지만 그 안에 들어가 있으면 너무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어서 인지 아무도 이용을 안하더라구요. ㅎㅎ

수영장 옆에 자쿠지가 있는데 여기가 아주 뜨끈하게 몸을 지질 수 있을 정도로 뜨겁습니다.

 

 

차디찬 산바람을 맞으며 온천욕하는 기분이 맘에 드네요.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것은 야외수영은 1회로 제한된다는 점입니다.

여기 직원이 알려주길 여름에는 야외수영장에 산에서 날라온 벌레들이 몰려와서 차라리 이렇게 추운 날씨에 이용하는 게 훨 좋다고 하네요 ㅠ

 

산책로도 나름 운치 있고 분위기 좋습니다. 다만 맷돼지가 공격할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하라고 하네요.

 

온천욕 이후에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우나 공간도 아주 웅장하고 고급스럽더군요.

여기에 서 있으면 강력한 바람으로 오묘한 느낌의 신체 드라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ㅎㅎ

 

 

로비 앞에 있는 거대한 나무에 장식은 미스테리어스 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600년 된 은행나무라고 하네요

 

어느덧 아쉬운 다음날 이제 체크아웃을 해야 하는데요. 이 전기차로 데려다 주는 가했는데 직원용이라고 하네요

 

 뭔가 고즈넉하고 프라이빗한 온천을 상상하셨다면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도심속에 온천을 추운 날씨속에 즐기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아요.  

수영장의 이용횟수 제한이나 수영장 이용후 객실이나 사우나로 가는 경로가 좀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불편했던 것을 빼면 조선호텔의 서비스와 북한산뷰를 즐기면서 호캉스하는 여유로움을 즐기는 맛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