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들이들

쿠우쿠우 골드 내돈내산 솔직후기 -제철 간장게장 가성비

by 디지털 라이프 여행 2024. 11. 27.

 

 

흑백 요리사 시청후 갑자기 미식에 대한 욕구가 폭발해서 뭔가 새로운 메뉴들을 먹고 싶은 열정에
사로잡혀 살고 있던 차에
해물 요리가 너무 땡겨서 저번에 한번 들렀다가 만족스러웠던 
쿠우쿠우 골드 구로점을 방문했어요. 


* 기본정보 * 

서울 구로그 중앙로 1길 36 3동 7층 , 개봉역 2번 출구 

초밥존 + 그릴존 + 각종 뷔페메뉴 + 유아시설 있음

가격 : 성인/중고생 -평일 런치 25,900 , 평일 디너 30,900 , 주말/공휴일 33,900 
      초등학생 - 평일 런치 15,900 , 평일 디너 16,900 , 주말/공휴일 17,900  
      미취학아동 8,900 
이용시간 : 100 분 (1시간 40분) 

 


쿠우쿠우 골드 구로점은 아울렛건물의 7층에 입주해 있는데 원래는 2001 아울렛이 있던 건물로 지금은 
텅텅 비어 있더라구요.  주차장은 자리가 여유있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주차장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거의 대부분을 쿠우쿠우에서 만났어요 ㅎㅎ 그말은 이건물이 쿠우쿠우 전용 건물처럼 쓰고 있다는 뜻.

기본적으로 초밥에 진심인 곳이기 때문에 없는 것이 없습니다. 군함도 여러가지로 준비됨.


평일런치에 가서 그런지 테이블에 여유가 있었고  원래가 초밥 뷔페로 유명한 만큼 초밥 종류가 굉장히 다양했어요
치즈소고기초밥, 광양등심초밥, 육회초밥, 직화양념참소라초밥, 직화양념문어초밥, 치즈계란새우초밥,랍스터초밥, 생새우초밥,간장새우초밥등 초밥은 초이스가 너무 많아서 한개씩만 담아도 접시가 넘칠 정도네요.

다양한 스시롤도 알차게 준비됨

 

중국요리도 다양하고 새로운 메뉴가 갈때마다 늘어나는 느낌

 

아니 이 가격에 어떻게 양갈비가? 그런데 맛은 좀...
커피도 좋지만 식혜와 수정과가 있어서 어르신분들이 좋아하세요



여기서 제가 만족스러워 하는 부분은 초밥집이지만 고기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이코너에는 관리하시는 분이 계셔서 안전을 신경써 주어서 맘이 놓였습니다.
고기 종류로는 등심, 등심 야끼니꾸, 부채살, 부채살 야끼니꾸, 삼겹살, 돈목살, 삼겹살 야끼니꾸, 돈목살 야끼니꾸가 있었고  그 위엔 고기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상추, 양파채, 마늘, 쌈장등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정말 육해진미가 모두 모였네요.

 

관리자분이 불판도 갈아주시고 친절하게 도와주십니다

 

 







조금 안타까운 점은 직접 구워서 먹는 만큼 다른 뷔페와 차별성은 있지만 굽는 시간이 좀 걸리기에 맘이 급해진다는 점 ㅎㅎ


저는 관자,새우,삼겹살을 구웠습니다.  9월에 왔을 때는 평일 런치에 장어도 있었는데
이젠 평일디너부터 장어가 나온다고 하네요. 
허긴 이 가격으로 장어를 무한제공하면 남는게 전혀 없겠죠 ㅎㅎ 좀 아쉽지만 일단 삼겹살로 달래봅니다. 



무엇보다도 오늘 최고의 메뉴는 암꽃게장입니다.  알이 꽉 차있고 살도 튼실!
제목도 안보고 어떤 것이 암컷이냐고 물어봤다가 망신 당했습니다. ㅎㅎ 

 




역시 게딱지에 밥비빔은 국룰이죠. 맛의 덫! 

 

디저트들도 퀄리티가 좋은 편입니다.


배곶에 있는 고메스퀘어와 비슷한 메뉴와 컨셉이지만 쿠우쿠우 골드는 더 다양한 메뉴에 거기다가 흉내만 낸 요리가 아닌 퀄리티까지 챙긴 메뉴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스시뷔페의 원조 토다이는 이제 비교도 안되네요.  목동에 있는 토다이에 방문했었는데 매장도 반토막 나고 가격도 비싼데다가 예전의 그 퀄리티 지키기도 힘든 느낌이었습니다. 
가격대비 너무 많은 요리가 나와서 정말 좋기도 했지만 어떤 메뉴는... 예를 들어 양갈비는 약간 기대에 못미치더라구요. 
그래도 만족스러운 음식여행이었습니다.